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충남대가 공동 설립한 특화전문대학원인 대전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은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와 광학설계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초정밀 가공 기술을 이용한 광학설계 및 바이오 분광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로체스터 대학교의 광학설계교육 전문기관인 홉킨스센터에 GRAST 학생을 파견하는 등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로체스터 대학교는 1850년 개교한 이래 화학, 물리 분야에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로체스터 대학교 광학과는 세계 3대 광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로체스터 대학은 오는 2018년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개발'에도 참여할예정이다.
이번 MOU를 추진한 김건희 GRAST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GRAST의 광학렌즈설계 및 초정밀 가공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한 단계 진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