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中 선양시 자매결연…교류협력 강화

입력 2013-07-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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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중국 동북 3성의 중심도시인 선양(瀋陽)시와 교류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중국을 방문 중인 염홍철 시장은 30일 선양시 영빈관에서 천하이보 선양시장과'대전시∼선양시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대전시의 해외 자매결연 도시는 일본 오다, 미국 시애틀, 중국 난징, 헝가리 부다페스트, 캐나다 캘거리,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웨덴 웁살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호주 브리즈번, 베트남 빈증성, 일본 삿포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등 11개국 13개 도시로 늘어났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관광,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 협력에 본격 나서게 된다.



시는 2003년 선양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한 뒤 대전사무소를 설치하고 교류해 오다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에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 선양시는 2003년 대전시가 주축이 돼 운영 중인 세계과학도시연합(WTA)에 가입,활동 중이다.



천하이보 시장은 "대한민국의 5대 도시이자 국토의 중심인 대전시와의 자매결연을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 협력를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염홍철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대전시와 선양시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형제·자매가 됐다"며 "경제,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인구 822만명, 면적 1만3천㎢인 선양시는 동북 3성의 하나인 랴오닝성의 성도로, 동북지역 정치·경제·무역·문화·교통의 중심지이다. 장비제조·기계공업·자동차·항공·제약 등 2차 산업의 비중이 51%에 이르는 등 공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앞서 염 시장은 시대광장호텔에서 ㈜부강테크 및 ㈜네오플러스 등 대전지역 14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 한·중 기술제품 상담회'에 참석,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