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쫓는 '쿨(Cool)'…한해 평균 9건 특허출원>

입력 2013-07-29 10:27
찜통더위와 장맛비가 번갈아 기승을 부리는 여름, 전기나 다른 동력 없이 더위를 쫓는 '쿨(cool)'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쿨 매트, 쿨 방석, 쿨 의류, 쿨 모자, 쿨 스카프, 쿨 조끼 등 쿨 소재를이용해 체감온도를 낮추는 제품들이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쿨 소재 상품에 대한 특허는 모두80건 출원됐다. 2006년까지 한해 평균 1∼2건에서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한해 평균 9건으로 늘었다.



열대야 잠자리나 앉을 때 사용하는 쿨 매트나 쿨 방석의 특허는 21건 출원됐다.



등과 엉덩이의 열을 쉽게 흡수, 체온을 3∼5도 정도 낮아지게 하는 쿨 제품도 인기가 많다.



야외나 레저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인기를 끄는 쿨 의류나 원단은 쿨 소재가운데 가장 많은 30건이 특허출원됐다.



아웃도어 원단에 냉감 등의 기능성을 더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해 체온을낮출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쿨 모자는 8건, 쿨 머플러는 7건이 출원됐다.



자외선으로부터 팔을 보호해 주고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쿨 토시, 잠자리에 사용하는 쿨 베개, 쿨 조끼 등 다양한 쿨링-매직 상품도 돋보인다.



서일호 섬유생활용품과장은 "올해같이 무더위와 장마가 길어지면서 여러 기능의쿨링 매직 상품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