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지난 6∼9일 열린 제24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 모시 관련 식품, 의류 및 소곡주 판매부스를 운영해 모두 2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모시떡을 중심으로 모시액상차, 모시분말, 모시육포, 모시막걸리 등 모시식품과농가에서 제조한 소곡주를 1억원 가량 판매했으며, 전통모시옷 6천만원, 모시양말,모시청바지 등 현대모시제품 7천만원어치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서천군은 한산모시의 기능성과 안전성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산모시식품이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건강식품이라는 점을 꾸준히 홍보한 결과 판매량이 급증한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모시잎차와 모시분말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20여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맛의 농가형 소곡주를 관광객들에게 시음할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서천군은 한산 소곡주의 명품화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소곡주 아카데미'를운영하며 제조와 품질관리 방법 등에 대한 꾸준한 교육을 실시해 맛을 향상시켰다.
서천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산모시문화제에 다양한 모시관련 식품과 의류를 출품하고 소곡주 생산업체도 더욱 많이 참여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