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6쪽마늘 수확이 시작됐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6쪽마늘 주산지인 인지면과 부석면을 중심으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햇마늘 수확에 들어가 내달까지 5천200여t을 출하할 전망이다.
올해 출하되는 6쪽마늘은 겨울철 기온저하로 병충해가 많이 줄어든 데다 마늘의알이 커지는 봄철에 비가 적당히 내리는 등 기상여건이 좋아 알이 단단하고 속이 꽉찼다는 평이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에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서산 6쪽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해국내에서 생산되는 마늘 중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알리신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항균효과가탁월하고 인체에 유용한 유리당과 유기산 함량도 높다.
시는 내달 5∼7일 해미면 해미읍성 일대에서 산수향 6쪽마늘 직거래장터'를 연다.
행사기간 서산 6쪽마늘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뜸부기쌀과 6년근 인삼, 서산우리한우 등 다른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서산지역에서는 올해 5천여 농가가 578ha에 6쪽마늘을 심었다.
시는 6쪽마늘을 명품화 특산물로 선정해 가공식품 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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