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용접기술 관련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2년 6건에 불과하던 초음파 용접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이 2011년 23건으로 급증했으며, 10년간 모두 130여건이 출원됐다.
출원인별로는 61%가 내국인, 39%가 외국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3건에 불과하던 내국인의 특허 출원이 2011년에는 15건으로 늘었다.
이는 국내의 자동차, 전자 등 초음파 용접 관련 산업의 발전을 반영한 것으로보인다.
분야별로는 초음파 용접 장치와 초음파를 용접 대상에 전달하는 초음파 혼에 관한 특허 출원이 약 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열교환기, 자동차, 냉각장치 등 기계 제품에 초음파 용접을 적용한 발명 출원이총 출원 가운데 18%, 초음파 용접을 이용한 전자 제품의 용접에 관한 출원이 12%를차지했다.
초음파 용접은 불꽃이나 연기의 발생이 없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용접 중에서 가장 깨끗한 기술이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초음파 용접 기술의 적용 분야인 자동차와 전자 산업의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초음파 용접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