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소상공단체장 간담회…SSM 조정제 보완시급

입력 2013-05-23 16:56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3일 대전유성호텔 프린스홀에서 지역 소상공인 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단체장들은 전통시장 등 보호를 위해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조정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사업조정을 피하려고 위탁 가맹점 형태의 SSM이증가하고, SSM 인수·합병, 편법 기습개점 개점 등으로 여전히 대기업 SSM에 의한골목상권 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조정 대상에서 제외된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이 지역마다 늘면서 재래시장 상권을 잠식해 소상공인들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업조정제도에 ▲ 대기업 SSM 가맹점의 사업조정 대상 포함 ▲ SSM 출점시 시·도지사 통보 및 매출영향 평가 의무화 ▲ 농협 하나로마트 영업제한 추진 ▲ 일시정지 권고의 명령 변경 및 불이행 시 제재 강화 ▲도·소매 유통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통한 SSM 진입 제한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