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NASA에서 열린 '스페이스옵스(SpaceOps, Space Operations) 총회'에서 2016년도 스페이스옵스 국제학회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옵스 국제학회는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American Institute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가 주관하고 미국 NASA, 유럽 E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우주운영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2년에 한 번 열린다.
2016년 대전에서 열릴 학회에는 해외 우주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 등 1천500명이상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스페이스옵스 국제학회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됐으며, 내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NASA에서 열린다.
항우연 정대원 저궤도위성관제팀장은 "2016년에는 우리나라가 저궤도위성 4기와정지궤도위성 1기를 운용할 예정"이라면서 "국제학회 개최로 우리나라의 우주 운영수준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우주운영 및 지상시스템 관련 산업체의 해외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