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은 그린화학공정연구본부 하경수박사 연구팀이 천연가스로부터 합성석유를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피셔 트롭시 합성(촉매를 사용해 일산화탄소를 수소화해인공석유를 얻는 합성법)에 쓰이는 것으로, 제한된 반응 공간에서도 생산성을 높게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나노 촉매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제조돼 반응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있으며, 부산물로 발생하는 물이 다시 흡착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촉매의 활성을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기존 피셔 트록시 합성용 촉매는 금속 결정의 크기가 균일하지 않고 활성도가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바다 위 해상특수선박 내 제한된 공간에 공장을 설치해해상 가스전에서 직접 합성석유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 학술지인 '케미컬 커뮤니케이션(Chemical Communications)'지 국제판 최신호에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