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3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시상에서 서산·태안 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의 마늘브랜드 '산수향'이 원예농산물 부문 파워브랜드로 선정돼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잠재력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으나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 브랜드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브랜드 인지도 조사와 분야별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모두 21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산수향은 서산시와 태안군이 지원하고 13개 지역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서산과태안의 6쪽마늘 통합 브랜드다.
공동사업법인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07억원을 지원받아 산지유통센터 신축과 계약재배 등 6쪽마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며 서산과 태안을 돌며 격년제로 6쪽마늘 축제를 열고 있다.
서산·태안 6쪽마늘은 온난한 해양성 기후에 유기물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돼맛과 향이 뛰어나며 조직이 단단해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서산지역에서는 4천200여 농가가 500ha에 6쪽마늘을 재배해 연간 4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