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오는 6월 15∼16일 열리는 '제9회 태안 6쪽 마늘 산지 캐기 체험행사'와 관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체험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태안군 농정지원단과 읍·면 및 지역 농협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남면, 근흥면, 소원면, 원북면 등 4곳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면 갯바람을 맞으며 황토밭에서 자란 태안산 6쪽 마늘을 1접당 2만3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6접까지 수확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체험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http://garlic.taean.go.kr)을통해 가능하며 8천100접까지 선착 순 마감된다.
자세한 체험 문의는 태안군청 농정과(☎ 041-670-2827)로 하면 된다.
태안 6쪽 마늘은 달콤하고 감칠맛이 나며 항암, 항균 활성, 항혈전에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알린'과 유용성 세균 증식에 필요한 '유리당'과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태안군의 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즐기기에좋은 행사"라며 "올해도 많은 체험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