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고액 기부자인 오이원(88) 여사의 흉상을 제작하고 25일 오후 교내 창의학습관 1층 로비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
오 여사는 2010년 평생 절약해 모은 재산 100억원을 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에써달라며 KAIST에 전액 현금으로 기부했다.
KAIST는 오 여사의 이름을 딴 '이원 조교수 제도'를 만들어 젊고 우수한 조교수14명을 선발해 2010년부터 1인당 매년 2천만원씩 3년 동안 6천만원을 지원해왔다.
오 여사는 "KAIST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 기술 혁신을 통해한국은 물론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