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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정면 일원에 조성될 세종첨단산업단지에 2017년까지 수도권 소재 33개 기업이 입주한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장규진 ㈜에취켓 대표를 비롯한 33개기업 대표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종별로는 ▲ 제약 5개 ▲ 기계 15개 ▲ 보일러 13개다.
이들 기업은 최북단인 소정면 고등리 52만8천㎡의 터에 조성될 산업단지에 2017년까지 3천449억원을 투입해 제약, 기계, 보일러 생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특히 이들 기업은 세종시민 우선 고용, 세종지역 생산 농산물 우선 구매·사용,전통시장 적극 이용 등도 약속했다.
이 산업단지는 단지를 먼저 조성한 뒤 분양하는 방식이 아니라 입주기업을 확정하고 입주업체가 조합을 구성해 시행하는 '민간 실수요자 개발방식'이 적용된다.
산업단지는 세종첨단미래산업단지㈜가 내년 3월부터 2015년까지 732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시는 이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2천100명에 이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1천83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7천8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오늘 협약은 세종시의 최대 현안인 '자족기능 확충'과 '북부권 균형발전'이란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약속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