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당뇨 모두 치료 신약후보제 개발<화학硏>

입력 2013-03-27 09:52
한국화학연구원은 신약연구본부 안진희 박사 연구팀이 중성 지방의 생성을 억제해 비만과 당뇨병에 모두 치료 효과가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약후보물질(KR-69530)은 체내 중성지방을 생성하는 마지막 단계에 작용하는 'DGAT-1'이라는 효소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소장, 간, 지방조직에서중성지방의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당뇨병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DGAT-1'을 저해하는 화합물은 체중 증가 억제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를갖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상품화된 치료제는 없다.



안 박사 연구팀이 고지방식 음식물을 섭취한 실험군 쥐에 신약후보물질을 투여한 결과, 4주 만에 대조군 쥐보다 체중 증가가 11% 정도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도 대조군보다 59%나 떨어지는 등 당뇨병 개선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재 한독약품㈜에 기술을 이전해 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사업)의 하나로 수행됐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