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유망 中企 충남行…2016년까지 1천155억원 투자

입력 2013-03-19 09:53
논산에 5개 식품업체가 둥지를 트는 등 충남도내 5개 시·군에 9개 유망 중소기업이 본사나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



9개 기업의 투자규모는 2016년까지 모두 1천155억원이며 1천227명을 고용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윤석규 공주부시장, 최승우 예산군수 외에 ㈜고향식품 등 9개기업 대표 등과 함께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고향식품과 ㈜남천에프앤비, ㈜상지F&I, ㈜화인푸드, 선봉산업㈜ 등 5개 식품전문업체는 2015년까지 361억원을 투자해 논산 노성농공단지에 입주한다. 고향식품은6만6천㎡ 부지에 150억원을 투자하고, 남천에프앤비는 3만6천300㎡ 부지에 88억원을투입해 각각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상지F&I는 46억원을 투입해 1만6천500㎡ 부지에, 화인푸드는 31억원을 들여 1만6천512㎡ 부지에 각각 본사를 이전하고 공장도 새로 설립한다.



선봉산업은 46억원을 들여 1만6천512㎡ 부지에 공장을 짓는다.



비츠로그룹 계열사로 변압기 등 제어시스템을 생산하는 ㈜비츠로씨앤씨는 2015년까지 284억원을 들여 부여군 은산면 은산2농공단지 내 4만9천805㎡ 부지에 본사와공장을 이전한다.



자동차 엔진 부품업체인 ㈜세현정공은 2016년까지 274억원을 투자해 아산시 둔포면 제2테크노밸리 내 2만8천128㎡ 부지에 본사·공장을 이전한다.



PVC파이프 제조업체인 ㈜미라이후손관거는 내년까지 120억원을 투자해 공주 월미농공단지 내 3만3천㎡ 부지에 본사를 이전하고 공장을 신설한다.



자동차 차체용 부품 업체인 ㈜거성이앤지는 연내 116억원을 들여 예산군 삽교읍예산일반산업단지 내 1만6천529㎡ 부지에 공장을 짓는다.



이들 기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소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안 지사는 "이번 협약은 충남의 기업 입지가 서북부 중심에서 서남부로 확산하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들은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