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거주하는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1대 1로 매칭하고 기술 및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에 나선다.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은퇴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사업'을 13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다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풍부한 연구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중소·벤처기업에 전수해 연구개발 활성화를 꾀하는 것으로, 과학기술닥터제와 과학기술전문위원제 등 2개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닥터제는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과학기술인의지식 및 경험을 연결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은 지원기업에 최장 10개월간 현장에 근무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게 된다.
과학기술전문위원제는 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영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시로기업을 방문,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인은 기업 1곳당 10회 이내의 현장 기술지도와 상담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문창용 시 과학특구과장은 "이 사업은 전국에서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만이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