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천안사업장 임직원들이 사내 정화활동을 주변 민간지역으로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 따르면 자체 사내 정화활동의 하나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실천 청소'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주변 지역으로 확대했다.
사업장 밖으로 나선 이들 임직원은 인접 도로변과 건물주변, 주차장에 겨울철방치된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의 오물을 줍고 안전환경부서 직원들은 붕괴 위험이 우려되는 주변 건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등을 해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서정덕 사사리 이장은 "도로 주변 담배꽁초와 각종 오물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줘서 마을이 한결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사내 정화활동 참여 이후 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커지는 등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방대식 대리는 "우리가 생활하는 지역을 내 손으로 직접 청소하고 정리하다보니지역에 대한 애착도 생기고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아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사업장장 지명찬 부사장은 "기본적인 낭비요인을 없애고 스마트하게 일하는사업장 분위기를 위해 임직원 마인드 변화차원에서 '실천 청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정화 활동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t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