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5일 본부 강당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조율래 차관, 채영복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정부출연 연구기관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사 28명, 석사 90명 등 모두 118명이 학위를 받았고, 재학 기간에 연구실적이 우수한 졸업생 15명이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은 화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지에 제1저자로 논문 2편을 게재하고 국내외 4건의 특허를출원·등록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인 이정민 박사에게 돌아갔다.
총장상을 수상한 아궁누그로호(Agung Nugroho) 박사는 전기화학 분야의 권위지인 '일렉트로케미스트리 커뮤니케이션스(Electrochemistry Communications)' 제1저자를 비롯해 모두 9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다.
또 다른 총장상 수상자인 김보슬 석사는 응용물리학 분야의 권위지 '어플라이드피직스 레터스(Applied Physics Letters)' 제1저자를 비롯해 3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연구실적을 보였다.
이밖에 이은수 박사 등 11명이 출연연 원장상을 받았으며, 청소년 멘토링 활동을 벌여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김창종 석사는 대전시장상을 받았다.
올해 박사 졸업생의 1인당 SCI급 논문 편수는 5.89편을 기록했으며, 1인당 특허등록 및 출원 건수는 2.42건에 달했다.
UST는 2004년 29개 이공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가연구소 대학으로, 2006년 첫 졸업생 이후 지금까지 767명의 석·박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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