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6월 아시아 최대 와인 품평회 열린다

입력 2013-02-12 17:48
오는 6월 말 대전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품평회'가 열린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독일 베를린와인트로피와 공동으로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제1회 대전와인트로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생산된 와인 2천500종이 출품돼 품질을 겨루게 된다. 이는 역대 아시아권에서 열린 와인 품평회 중 최대 규모다.



시는 베를린이 와인품평회와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와인도시로 성장했듯이 대전도 이번 '대전트로피'와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푸드&와인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와인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특히 대전와인트로피에서 입상한 수많은 와인이 대전의 상징적인 로고를 부착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유통될 예정인 만큼 대전의 도시브랜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채훈 마케팅공사 사장은 "이 행사는 국제와인기구(OIV)의 감독과 후원 하에 국제적인 와인산업 네트워크와 행사 노하우를 보유한 베를린와인트로피와 공동 개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 최고 권위를 품평회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베를린와인트로피는 7천5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되는 세계 5대 와인품평회의 하나로, 매년 2차례(봄·여름)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