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공위성이 28일 오전 11시15분께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 인공위성 '코스모스 1484'가 이날 오전 11시15분께 러시아 북극해 인근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천문연은 위성이 추락하기 10분 전에 정확한 추락 지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스모스 1484는 1983년 소비에트 연방이 쏘아 올린 2천500㎏급 지구 원격탐사용 인공위성이다.
천문연은 항공우주연구원, 공군 등과 함께 위성 추락으로 인한 비상사태에 대비해 '위성추락 상황실'을 설치해 추락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인터넷(http://event.kasi.re.kr)이나 트위터(@kasi_news, @mest4u)를 통해서도실시간 상황이 공개된다.
천문연의 한 관계자는 "지난 40년 동안 총 5천400톤이 넘는 우주잔해물이 땅에떨어졌지만 직접 피해를 본 사람은 없으며, 한 사람이 잔해물에 맞아 다칠 확률은 1조분의 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