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백화점들이 설을 40여일 앞두고 예년보다 일찍 선물세트 판촉에 들어갔다.
3일 대전지역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4일부터 21일까지 지하 2층 특설매장에서 정육, 청과, 수산, 와인, 건강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54개 품목에 대해 진열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예약 판매는 지난해 추석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열리는 것으로, 행사 기간도 11일에서 18일로 7일 늘어났다.
청과는 배, 사과, 한라봉 세트 등 10개 품목을 15% 할인된 가격에, 건강식품은오메가·홍삼 등의 제품을 30~50% 할인해 판매한다.
샤또와인 2호와 영광굴비, 한가족 멸치·잣 실속세트를 각각 50%, 20%, 1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친환경 수삼·더덕세트, 자연송이세트, 친환경 표고버섯세트 등에 대해1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4~24일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일부 건강식품이 최대 50%까지 할인되며, 멸치세트·버섯세트와 정육세트는 각각20%, 10% 할인 가격으로 예약을 받는다.
기업이나 단체의 단체선물 주문 상담을 위한 설 선물상담팀도 마련해 운영한다.
타임월드 우승철 영업기획팀장은 "경기침체와 한파로 인한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세일 시기를 앞당기고 기간도 대폭 늘렸다"면서 "전년보다 높은 할인율과다양한 서비스로 매출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