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생명, 삼성전자 분기배당으로 순익↑"

입력 2017-01-05 08:16
대신증권은 5일 삼성생명[032830]이 삼성전자[005930]의 분기 배당 결정으로 올해 2분기 이후 분기당 744억원의 배당금 수익을 거두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12만2천원에서 13만3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강승건 연구원은 "삼성전자 배당금 수익과 위험손해율 개선 등을 반영해 삼성생명의 올해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1조5천3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7.6%를 보유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했으나, 매년 반복되는 변액보증준비금 추가적립 부담에 역마진 부담까지 겹쳐 컨센서스 1천145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1조5천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보유계약가치(VIF)가 작년에 2조5천억원 수준으로 회복하고 올해는 위험보험료 관련 이익과 비용 관련 이익 증가로 역마진 부담을 극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