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19%) 오른 2,029.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8.15포인트(0.40%) 오른 2,034.31로 개장해 2,030선을 두고 오르 내리고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코스피는 2,050선의 저항대를 넘지 못하고 조정 과정을 거치는 모습"이라며 "최근 3일간 낙폭이 제한되는 등 견조한 흐름을보임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 폭이 제한적이고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면 탄력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의 보복조치와 바이오·제약 대표주 기술수출 논란 등 한국 성장주를 둘러싼 시장 내 노이즈가 쉬 잦아들지않고 있다"며 "성장과 기술 트렌드 변화에 대한 중장기적 신뢰가 유효한 이상 당면한 마찰적 환경이 구조적 신뢰훼손과 시스템 리스크로 파급될 개연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 가격대에선 투매보단 보유를, 관망보단 중장기적으로 옥석 가리기를 통한 저점매수에 주력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9억원, 8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기관은 10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0.87%), 전기전자(0.67%), 화학(0.59%) 등이 오름세를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0.72%), 보험(-0.72%), 철강금속(-0.60%), 음식료품(0.44%)은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61% 상승한 181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1.20%), 현대차[005380](1.00%), 삼성물산[028260](0.40%) 등도 강세다.
삼성생명[032830](-0.45%), 네이버[035420](-0.39%), POSCO[005490](-0.19%)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31%) 오른 634.02를 나타내고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20%) 오른 633.30으로 장을 시작해 점차 오름폭을 키워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0.18%), 코미팜[041960](-0.59%) 등 제약주는 약세 흐름을보이고 있다. 하지만 에스에프에이[056190](2.11%), 로엔[016170](1.37%), 카카오[035720](0.78%), CJ E&M[130960](0.70%)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