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롯데케미칼,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7-01-03 07:42
NH투자증권은 3일 롯데케미칼[011170]이 지난해4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천779억원, 세전이익은6천532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연말 상여금 지급 전 기준으로는 분기 사상 최대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실적은 석유화학 주요 제품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간 가격차) 확대와우호적인 환율 환경, 유가 상승에 따른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에 기인한 것"이라며"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앞으로 수 분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9.9% 증가한 3조2천318억원으로전망한다"며 "작년 2분기 여수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없고 롯데첨단소재의 연간 실적이 모두 반영될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대다수 석유화학 제품의 글로벌 신증설 규모가 증가 수요를 밑돌 전망이어서 연간 실적 강세는 장기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