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 규모 10% 성장…개인 거래 늘어나

입력 2016-12-30 10:48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의 규모가 올해 작년 대비 10%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의 현재 시가총액은 4조3천억원으로 작년말(3조9천억원)보다 10.3%(3천607억원)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11개 종목의 시가총액까지 고려하면 올해 시총은 1조3천억원 늘어난 것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대비 35.7% 증가한 24억7천만원, 하루 평균 거래량은 33.3% 신장한 20만주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많이 늘었다.



개인들의 매매 금액은 9천827억원으로 작년(6천718억원)보다 46.3% 증가했다.



거래소는 "기본 예탁금을 인하하고 소액투자전용계좌를 도입하는 등 개인 시장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시행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