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올해 증시를 마감하는 폐장일을맞아 글로벌 증시 약세의 여파로 하락 출발해 2,020선을 두고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3포인트(0.22%) 내린 2,020.06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4.07포인트(0.20%) 내린 2,020.42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작년 1,961.31로 폐장했다가 올해 개장 첫날 1,918.76(종가)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36포인트(0.56%) 낮은 19,833.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84%) 내린 2,249.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88포인트(0.89%) 하락한 5,438.56에 장을 마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화 강세가 계속진행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증시의 압력이 윈도우 드레싱 효과까지 상쇄해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윈도우 드레싱이란 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에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주식을집중적으로 사고파는 행위로 연말에는 윈도우 드레싱 효과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되기도 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9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고 기관도 326억원어치를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59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43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1%), 기계(0.35%), 섬유·의복(0.28%) 등이 오름세를보였고 은행(-1.83%), 전기가스업(-1.20%), 의약품(-1.12%), 금융업(-0.95%) 등은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06% 오른 178만9천원에거래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090430](1.90%), 삼성생명[032830](0.44%), 삼성물산[028260](0.40%), 포스코[005490](0.20%)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051910](-1.53%), KB금융(-1.50%), 한국전력[015760](-1.22%), SK하이닉스[000660](-0.99%), 신한지주(-0.77%), NAVER[035420](-0.26%)는 내림세를보였다.
코스닥은 0.56포인트(0.09%) 오른 627.8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06포인트(0.17%) 내린 626.21로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해 강보합세를보이고 있다.
배성영 연구원은 "올해 유독 부진했던 코스닥은 코스피와 다르게 1월 효과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월 효과란 연중 1월에 주가가 다른 달에 비해 많이 오르는 것을 말한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심리와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으로 중소형주를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