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SDS, 사업분할 추진 긍정적"

입력 2016-12-29 08:42
NH투자증권[005940]은 29일 삼성SDS[018260]가해외법인을 시작으로 사업분할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추가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있다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SDS가 6월에 공시한 '물류사업 분할 검토와 정보기술(IT)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 검토 추진'과 관련해 현재 해외법인 사업분할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법인 다음으로 중국법인이 연내 분할을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분기에 인도법인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사 사업분할도 구체화할것"이라며 "분할 법인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차적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2조2천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해 경쟁력 강화 방안인 사업 인수.합병(M&A), 합작회사(JV) 설립 여력이 충분하다"며 "지배주주 지분이 17%로분할 이후 추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물류 위탁사업부(BPO) 고성장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1천947억원으로 시장 전망을 충족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8조9천3억원과 7천364억원으로 올해보다 11%,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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