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15일째 순유출…7천억원 이탈

입력 2016-12-28 07:58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594억원이 순유출됐다.



신규 유입자금이 311억원에 그치고 1천905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가면서 전 거래일(343억원)보다 이탈 폭이 커졌다.



이로써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15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7천325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은 코스피가 최근 2,030선으로 올라섬에 따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펀드 해지에 나섰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천404억원이 순유입되며 13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을멈췄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조8천8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14조3천414억원, 순자산은 115조1천615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