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효과'로 코스피 소폭 상승(종합)

입력 2016-12-27 15:56
코스피가 배당기준일인 27일 배당을 노린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22%) 오른 2,042.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99포인트(0.15%) 오른 2,040.74로 출발해 2,040 상단에서 소폭의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은 배당기준일로 배당종목 관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주가를 지지한 것으로풀이된다.



배당을 받으려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 일인 28일 하루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은 배당기준일로 배당주 위주의 주식흐름을보였다"며 "배당종목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35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도 1천720억원어치를사들였다.



개인은 2천55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우위로 전체적으로 1천2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3조80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70억원 이상 늘었고 거래량은 3억7천677만주로 1천963만주가량 늘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7%), 전기가스업(1.20%), 철강·금속(0.67%), 화학(0.61%) 등이 올랐고 은행(-0.83%), 섬유의복(-0.38%), 비금속광물(-0.3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06% 오른 179만9천원에장을 마쳤다.



한국전력[015760](1.40%), 현대모비스[012330](1.33%), LG화학(1.33%), 포스코[005490](0.98%), NAVER[035420](0.92%) 등은 올랐고 삼성물산(-1.58%), KB금융[105560](-0.46%)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52%) 오른 618.3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50포인트(0.24%) 오른 616.66으로 출발한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6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1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2원 오른 1,207.6원에 마감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