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카카오[035720]가 최근 신규 광고 상품을 출시하고 카카오드라이버 트래픽이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불량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 최적화 작업때문에 광고 매출이 감소하겠지만, 이후 신규 광고 상품이 출시되고 다음 모바일 앱광고 개편 작업도 이뤄지면 하반기부터는 광고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데스티니차일드 forKakao'를 비롯한 게임 부문도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오를 것"이라며 "카카오프렌즈등 커머스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부진을 겪고 있는 O2O(온·오프라인연계) 사업에 대해서는 "카카오드라이버의평균 다운로드 횟수가 지난달 TV 광고 방영 이후 3배 증가했다"며 "아직 수익성을논하기는 이르지만 트래픽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에는 유의미한 수익을 낼 수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카카오드라이버 마케팅의 영향으로 광고선전비는 늘겠지만 연간 광고선전비 가이던스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중립'(Hold)과 8만5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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