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펀드 판매를 가장 잘하는 금융사로 선정됐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25일 은행 9곳, 증권 18곳, 보험 2곳 등 29개 펀드판매사를 대상으로 영업점 모니터링 결과, 판매펀드 성과 등을 고려해 올해 순위를매긴 결과 NH투자증권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NH투자증권[005940]은 작년 6위에서 올해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자체 미스터리 쇼핑(암행감찰)을 진행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한 것이 이번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위는 하이투자증권, 3위는 동부증권, 4위는 신영증권[001720], 5위는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2014~2015년 연속 1위에 올랐던 삼성생명[032830]은 5위로 밀렸지만 3년(2014~201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지켰다.
국민은행, 메리츠종합금융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이각각 6~10위에 랭크됐다.
반면에 미래에셋생명[085620](25위), 우리은행(26위), 신한은행(27위), 기업은행[024110](28위), 한국투자증권(29위)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펀드판매사 평가는 영업점 모니터링(66.5%), 판매펀드 성과(20.0%), 계열사 펀드 판매집중도(10.0%), 사후관리 및 기타(3.5%) 항목으로 구성된 다면평가로 이뤄진다.
올해 영업점 모니터링 평균 점수는 71.1점으로 작년보다 4.3점 하락했다.
판매사가 추천한 펀드가 벤치마크(비교지수) 대비 얼마나 초과 수익을 냈는지따져보는 펀드판매성과도 부진했다.
29곳 중 26곳이 최근 3년간 벤치마크 초과수익률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세한 평가결과는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재단 홈페이지(www.invedu.or.kr)에 공개됐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