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고채 금리가 5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27%로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p) 내렸고, 1년물도 1.3bp 하락 마감했다.
중·장기물은 내림 폭이 더 컸다.
10년물은 6.8bp 떨어진 연 2.190%로 마감했고, 5년물도 4.2bp 하락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7.3bp, 7.8bp 떨어졌고 50년물은 7.5bp 내렸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미국 고용 지표상 임금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꺾이면서 지난 주말 미 국채 금리도 많이 떨어졌다"며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