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8조3천억원 예상"

입력 2016-12-05 08:28
유진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4분기 실적이 IT·모바일(IM) 부문의 회복세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 2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8% 증가한 52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9.9% 늘어난 8조3천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파른 환율 상승 속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이 큰 폭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3분기에 반영됐던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제반 비용이 사라지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견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주주 이익 환원책 강화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적극적인 배당 정책, 글로벌 전장 업체인 하만 인수와 같은 적극적인 신성장 동력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 주가에서는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으로 권고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