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사업부통합 등 대폭개편…"미래환경 대응"

입력 2016-11-29 10:33
대신증권[003540]은 불확실성 확대 등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홀세일과 트레이딩 센터를 통합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29일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홀세일 사업단과 트레이딩 센터를 통합한 솔루션 앤드 프로덕트(Solution & Product) 사업단이 신설된다.



대신증권은 이를 통해 상품중개와 운용, 세일즈 등 사업을 일원화해 FICC(채권·외환·원자재), AI, 대차거래 등 다양한 금융상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액티브 시장에서 패시브 시장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패시브 솔루션 본부도새로 만들었다.



리테일 부문 조직은 자산관리(WM) 중심의 사업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금융상품소싱, 세일즈 기능과 HNW(High Net Worth) 부문 마케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정비되고 고유자산의 중장기 투자 강화를 위해 투자금융담당도 신설된다.



리서치 부문도 주식 중심의 자료에서 벗어나 금융상품까지 포함해 WM 고객에게도움을 줄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 개발을 개발해 변화한 영업환경에 대응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또 새로운 조직에 맞춰 승진, 지점장 전보 등 인사도 발표했다.



솔루션 앤드 프로덕트사업단장은 배영훈 전무가, 기획본부장·투자금융담당은김범철 전무가 각각 맡았다. 경영기획실 김호중 실장과 프로젝트금융본부 권택현 본부장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인사에서 본사 직원 중 통상적인 수준인 28∼29명을 지점 발령했다.



김호중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빠른 조직, 효율성강화, 시너지 창출"이라며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