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인상 가능성에 보합세

입력 2016-11-28 09:23
코스피가 28일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의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포인트(0.20%) 내린 1,970.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12포인트(0.11%) 뛴 1,976.58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12월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당분간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중론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증시의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내달 중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예정이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정치적인 혼란이 계속되고 있고 글로벌 저성장의 장기화 등이 주식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9억원 어치 순매도에 나섰고 기관은 순매수로 7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6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2%), 유통업(1.26%), 종이·목재(0.56%) 등이 오름세를보이고 있고 철강·금속(-0.66%), 운송장비(-0.63%)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24% 내린 164만6천원에거래되고 있다.



29일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지배구조 전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기대감에 수혜주인 삼성물산[028260](2.99%), 삼성생명[032830](0.43%)이 동반강세를보이고 있다.



반면 SK[034730](-2.51%), KB금융[105560](-1.67%), 신한지주[055550](-1.48%),SK하이닉스[000660](-1.1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8포인트(0.03%) 오른 598.0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59포인트(0.27%) 오른 599.41로 출발한 뒤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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