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CJ헬로비전[037560]이 경영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우려가 미디어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CJ헬로비전의 수익성 개선과 저렴한 가격대, 시장 재편 가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CJ헬로비전의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24.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8.7배까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우려가 커질수록 이익의 규모가 크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싼 사업자가 매력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케이블 최대 사업자답게 연간 최소 1천억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인수합병 불허로 좋은 흐름을 보이지 못했지만 회사가 몸을 추스른 내년부터 다시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낮아진 부채비율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행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