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선 불출마' 김무성 테마주 신저가 속출…유승민株 급등(종합)

입력 2016-11-23 16:48
<<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3일 내년 12월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여파로 관련 테마주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김 전 대표의 선친이 창업한 전방[000950]은 17.77% 급락한 2만6천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3.27% 빠진 2만4천4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엔케이[085310](-26.38%), 대원전선[006340](-19.37%), 조일알미늄[018470](-12.86%), 디지틀조선[033130](-23.17%) 등 김무성 테마주로 묶여 있는 다른 종목도 신저가를 새로 썼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 출범에 일익을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직전 당 대표로서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제정치 인생의 마지막 꿈이었던 대선 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보수를 만들고 또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당내에서 대통령 탄핵 발의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권 내 다른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관련 테마주는 급등했다.



대신정보통신[020180](15.19%), 삼일기업공사[002290](7.04%) 등이 동반 강세를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유 의원이 박사 학위를 받은 위스콘신대 동문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라는 이유로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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