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23일 오리온[001800]이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으로 기업분할(인적분할)하기로 한 데 대해 "동남아 직접 투자 확대, 경영 전문성 향상, 책임 경영 등 강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리온홀딩스(존속법인)는 지주회사로 17개의 비제과회사를 소유하고, 오리온(신설법인)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15개 제과회사를 두고 제과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백운목 연구원은 "주요 음식료업체인 CJ제일제당[097950], 대상, 농심[004370],하이트진로[000080], 샘표식품[248170], 크라운제과[005740] 등은 투자의 효율성과핵심사업집중, 경영권 안정 등을 이유로 이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며 "지주회사의 신규사업 추진력이 강해지고, 제과회사 오리온은 신규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축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리온이 기업 분할과 동시에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한 데 대해 "오리온은 유동 주식 수가 적어 주가 변동성이 높고 소액 주주의 접근이 어려워 항상 액면분할에대한 시장의 요구가 있었다"며 "기업가치 증대와는 관계가 없지만 투자가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선택의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이슈"라고 말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