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내년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연1.90∼2.30%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내년에는 2013년 '테이퍼 텐트럼' 때보다 높은 장기금리 상승폭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테이퍼 텐트럼'은 2013년 당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축소 발언으로 신흥국 통화 가치가 폭락한 '긴축 발작'을 말한다.
그는 "1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중앙은행 주도의 통화완화정책이 마무리 국면에있다"면서 "오랫동안 묶여온 재정에 대한 고삐가 풀리고 고성장 정책이 추진되면서실질적인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트럼프 정부의 세금인하와 재정지출 관련 법안처리로 정책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금리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고점으로 각각 1.75%, 2.30%를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