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KOSPI)가 내년 하반기에는 장기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2일 년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주제로 열린 투자포럼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완만한이동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를 1,900~2,250 포인트로 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코스피 박스권 돌파가 예상되므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보이는 상반기에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투자전략으로는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한다"며 "미국,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주식과 신흥국 채권, 뱅크론펀드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인플레이션 진입 초기에 유망한 유가와 금속 등의 원자재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그는 "내년에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경기도 회복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대형주와 가치주, 경기 민감 수출주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오 팀장은 내년 투자 유망업종으로 은행, IT, 소재·산업재, 헬스케어를 제시하고, 유망종목으로는 신한지주[055550], 고려아연[010130], 롯데케미칼[011170],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에스에프에이[056190], 롯데쇼핑[023530],에스엘[005850], 에스앤에스텍[101490] 등을 추천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