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가 보유 중이던 신한금융지주[055550] 주식 437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종가 4만3천950원에서 2.96% 할인된주당 4만2천650원에 436만9천881주(지분율 0.92%)를 전량 처분했다.
거래 규모는 1천864억원 규모다.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JP모간이맡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할인율이 2.96%여서 수요가 상당히 몰려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이날 하나금융지주[086790] 보유 주식 243만498주도 클럽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클럽딜은 인수 대상자를 미리 구성하고 협의를 통해 지분을 대량매매하는 방식이다.
거래규모는 785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포스코는 2천649억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2014년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꾸준히 비핵심 자산 매각과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