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여행·카지노 변동성 요인 수두룩…목표가↓"

입력 2016-11-22 08:38
삼성증권은 중국 정부의 한류 제한 움직임을 비롯해 여행, 카지노업 등 레저업종을 둘러싼 변동성 요인이 줄을 잇고 있다며 22일관련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지난 10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에그친 데다 중국 정부의 한류 제한 움직임이 지속돼 11월에도 증가율이 5%를 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면세점업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추가 선정 등 변수가 많다며 호텔신라[008770]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내렸다.



또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골자로 발의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논의에들어가 기존 카지노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파라다이스[034230] 목표주가를 2만2천원에서 2만원으로, GKL[114090]은 3만원에서 2만7천원으로, 강원랜드[035250]는 4만8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양 연구원은 "여행업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공무원 인센티브 여행 수요 감소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하나투어[039130] 목표주가를 8만3천원에서 8만원으로,모두투어[080160]는 4만원에서 3만6천원으로 각각 내렸다.



그는 CJ CGV[079160]에 대해서도 중국 상영관 산업의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성우려를 거론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7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