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와 회동' 소식에 반기문 테마株 강세

입력 2016-11-17 10:5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조만간 회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7일 장 초반 반 총장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엔코는 전날보다 4.55% 뛴 5천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이사가 반 총장의 외조카로 알려진 지엔코는 지난 2거래일 동안 각각 6.22%, 5.37% 올랐다.



성문전자[014910](2.86%), 광림[014200](1.73%), 한창(2.81%), 씨씨에스(1.84%)등 다른 반 총장 테마주들도 오르고 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회담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미국 뉴욕에서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테마주들은 근거 없는 소문 탓에 나란히 약세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의혹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가운데 문 전 대표의 연루설이 SNS 등 인터넷 공간에서 퍼진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5거래일간 강세를 보였던 고려산업은 반락세로 돌아서 3.39% 떨어진 6천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산업은 상임 고문이 문 전 대표와 경남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돼 있다.



DSR제강[069730]과 DSR[155660]가 5%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들휴브레인[118000](-3.36%), 우리들제약[004720](-3.09%), 누보텍(-2.87%), 에이엔피[015260](-2.35%)도 줄줄이 약세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