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국 바이오 ETF 급등…레버리지 ETF도 '방긋'

입력 2016-11-10 09:54
미국 현지 제약·바이오주들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가 10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ODEX 미국바이오'는 전날보다 11.



18% 오른 1만6천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TIGER 나스닥바이오'도 9.26% 급등했다.



이들 두 종목이 10%대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 제약·바이오주들이 수혜주로 거론된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 약값에 정부가 개입하는 약가규제 정책이 폐기되면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에 유리한 환경이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헬스케어 ETF들도 나란히 강세다.



'TIGER 헬스케어'는 5.06%, 'KBSTAR 헬스케어'는 4.5% 각각 오르면서 오랜만에랠리를 펼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200헬스케어 지수는 6.13% 올랐고 코스닥 제약 지수는 4.40%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이 급반등함에 따라 상승장에서 2배의 수익을 내는 각종'레버리지 ETF' 상품도 상승세다.



'KODEX 레버리지'가 2.96% 뛰었고 'TIGER 레버리지'와 'KINDEX 레버리지'는 각각 2.79%, 2.27%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