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반영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수혜주가 될 것으로 거론되는 인디에프[014990]가 8일 나흘 연속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클린턴 후보의 정책 수혜주로 묶인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는 일부 종목만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2.43% 오른 4천원에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세로 장중 한때 18.95%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디에프는 계열사인 세아상역이 클린턴 후보 측과 인연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 이후 국내 증시에서 대표적인 '클린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여론 조사에서 클린턴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다소 앞선다는 결과가 나온 영향이다.
로이터-입소스는 이날 일반 유권자 여론 조사에서 클린턴이 45%의 지지율로 트럼프(42%)를 앞서고 선거인단 투표에서 303명을 확보해 트럼프(235명)를 누를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을 84%로 점쳤다.
또 클린턴 후보의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는 신재생 에너지 종목 중에선 신성솔라에너지(1.85%)와 OCI(1.00%)만 오름세를 보였다. 씨에스윈드(-0.61%), 동국S&C(-1.21%), 웅진에너지(-2.73%) 등은 전날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았다.
전날만 해도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사건을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한 영향으로 일제히 급등세를 탔다. 전날 신성솔라에너지는 8.40%, 동국S&C는 17.98% 각각 뛰었으며 OCI[010060](8.77%),웅진에너지[103130](9.94%)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