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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7일 최근 금융시장의변동성이 커졌다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금융상품 위험관리와 투자자 보호에만전을 기해 달라고 증권사 사장들에게 주문했다.
황 회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금투협 회의실에서 주재한 증권사 사장단 긴급간담회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정치 이슈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고조되고있다"며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위험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며 "연구원(애널리스트)들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신뢰성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리 상승으로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업계가 회사채 지원에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권사들은 외화부채가 미미해 외화 유동성 문제는 없지만, 사별로외화자금 조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만반의 준비를 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일시적인 불안 요인에 흔들리기보다 침착하게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NH투자, 미래에셋대우, 삼성, 현대, 한국투자, 신한, 대신, 키움, 신영, 유진, 이베스트, 코리아에셋, 한양, 한화, 동부, KTB, LIG, 흥국, 토러스등 19개 증권사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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