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상황 반영합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3분기 실적 호조와D램값 상승에 힘입어 7일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4만1천500에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 등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사흘째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다른 대형주를 따돌리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2위에 올랐다.
다만 이날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0조2천121억원으로 현대차(30조1천779억원),한국전력(29조5천303억원), 삼성물산(28조5천484억원) 등 5위 내 종목들과 격차가크지는 않다.
SK하이닉스는 최근 D램 가격이 3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실적 호전 기대감이 확산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도 SK하이닉스가 D램값 강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대신증권은 4만8천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업체만 남아 무리한 물량 경쟁이 필요 없게 됐다"며 "D램 역사상 처음으로 업체 퇴출 없이 불황기에서 호황기로 접어드는 단계에 진입해 긍정적"이라고설명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