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S&T모티브,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16-11-01 08:36
한국투자증권은 1일 S&T모티브[064960]의 올해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2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S&T모티브의 3분기 실적은 고객사 파업(GM·현대기아), 불리한 환율 영향 등이 겹치며 부진했다"며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의 부진이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방산부문 매출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개인화기(K2C1)가 발열 문제로 납품에 차질을 빚으며 4분기 45억원의 영업이익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악재가 겹치며 실적 회복은 내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방산사업부가 K2 소총의 수주 감소로 부진하지만 나머지사업부들의 성장이 이를 보완하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9%, 13%, 4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이익개선, 재무구조 건전성,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감안하면현 주가에서 중장기 상승 여력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