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 주가가 일본 1위 철강회사인 신일철주금의 블록딜 영향으로 2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005490]는 전날보다 2.47%(6천원) 내린 23만7천원에 거래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일철주금은 전날 종가 24만3천원에서 3% 할인된 주당23만5천710원에 포스코 주식 75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번 거래 규모는 1천768억원에 달한다. 매각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할인율이 3%여서 수요가 상당히 몰렸다"면서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신일철주금이 포스코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신일철주금은 지난 5월 포스코 지분 5.04% 가운데 150만주(1.72%)를 매각한다고밝힌 뒤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75만주를 지난 6월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