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티코스메틱, 일반공모 경쟁률 672대 1 기록

입력 2016-10-27 18:00
청약 증거금 3조8천억원 몰려



코스닥에 상장 예정인 중국 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3조8천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7일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001200]에 따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의 경쟁률이 672.42대 1로 집계됐다.



286만주 모집에 19억2천312만1천560주가 청약돼 증거금만 3조8천462억원에 달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는 올해 한국 증시에 상장된 해외기업 중 최고의 청약 경쟁률"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과 21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총 782개 기관이 참여해 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역대 한국 증시에 상장한해외기업 중 최고 기록이라는 게 유진투자증권의 설명이다.



공모가도 희망 공모가 밴드(3천200∼3천700원)를 넘은 4천원에 확정됐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사포닌 등을 원재료로 베이비 로션과 오일 등을 생산·판매하는 중국 영유아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중국 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총 572억원의 자금은 신규시설 및 설비 투자와 유통망 확대,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